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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승장구 미 증시, 곧 매도 물결 덮친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곧 대규모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은 연기금 등이 주식시장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채권으로 자산을 재분배할 수 있다고 전했다.

댄 데밍 KKM파이낸셜 전무는 “이번 분기에 시장이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감안할 때 분기 말도 꽤 흥미로울 것”이라며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마이클 슈마허 웰스파고 금리전략담당자는 “미국 기업연금이 약 350억달러를 채권으로 옮길 것으로 추산한다”며 이는 6년간 가장 큰 이동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이보다 큰 650억달러의 자산 재분배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뮤추얼펀드나 해외 기관들의 주식 매수 가능성에 따라 1700억달러가 미국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자산 재분배로 증시에 부정적인 조정 움직임이 있을 수 있지만 지속적인 강세장을 전망하며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미 주식 파생상품시장에서 월말 및 분기 말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고, 투자자들 또한 보유주식을 이전하고 있었을 수 있다며 대규모 주식 매도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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