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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택시 상용화 목표…민관 정책공동체 ‘팀 코리아’ 출범
2025년 최초 서비스 목표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오는 2025년 ‘드론 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을 진행할 정책공동체가 탄생했다.

국토부는 24일 서울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4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팀 코리아)’를 발족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서울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4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팀 코리아)’를 발족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

UAM은 도시 권역 내 30~50㎞ 이동을 위한 교통 서비스다. 기존 헬기와 유사한 경로를 비행하지만, 전기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은 헬기의 20% 수준에 그쳐 친환경 미래교통수단으로 꼽힌다. 2040년까지 세계 시장 규모가 730조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팀 코리아는 앞으로 지역별 소음·기상·통신 환경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간에 대한 복합정보를 쌓아갈 예정이다. 업계가 건의하는 전문인력 양성 방향에 맞춰 학계에서 마련한 전문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인적 기반을 만든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반시설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담당한다. 대학은 중장기 전문인력을, 공공기관은 항공·통신·자격·건설 등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한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도심항공교통의 현실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로드맵을 마련하고 민관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공동체를 만든 것은 우리나라가 최초”라며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이 세계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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