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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장녀' 함연지 "재벌 이미지 아니고 찌질"…주지훈 닮은 남편 공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오뚜기 장녀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재벌 이미지에 대한 해명과 함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 스타'에서는 '해명자들 특집! 또 오해용?'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연지는 "보통 드라마에서 나오는 재벌 이미지로 오해를 받는데 남들이 처음 만나면 '도도하다', '우아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사실 굉장히 찌질하고 소심하다"고 고백했다.

뮤지컬 배우가 된다고 했을 때 집안 반응에 대해 "어릴 때부터 한다고 해서 반대할 겨를이 없었다"며 "할아버지는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길 바라셔서 좀 반대했는데 아빠가 할아버지 말을 한 번도 거역한 적 없는데 처음으로 할아버지에게 반기를 들고 절 싸고 도셨다"고 말했다.

회사원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함연지는 "수컷 펭귄이 암컷 펭귄에게 고백할 때 예쁜 조약돌을 찾아서 준다고 한다. 남편이 진짜 제 발 앞에 돌을 뒀다. 짱돌. 돌을 놓으면 평생 함께 산다고 한다. 그게 사랑의 증표라고 하더라"고 돌 프러포즈를 밝혔다.

이어 함연지는 "이것도 오해인 것 같은데 인터넷에 제 이름을 쳐보면 ‘진짜 그녀의 재력은?’ 그런 기사만 많다. 그런 오해를 풀고 싶어서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너튜브를 시작했다"며 "남편이 처음에는 싫어했는데 댓글에 ‘잘생겼다, 주지훈 닮았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니까 신나서 계속 찍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이날 녹화장에 함께 온 함연지 남편 김재우는 "아내가 차갑고 도도할 거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이런 말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집에 있으면 강아지가 뛰어다니는..."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신적인 서포트가 필요한 것 같더라. 끝까지 응원할 테니까 하고 싶은 것 계속 지금처럼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잘 될 거다"며 아내를 응원했다.

남편의 말에 눈시울을 붉힌 함연지는 "평생 잘할게. 내가 잘하고 열심히 좋은 부인으로 살게"라고 화답했다.

함연지는 현재 뮤지컬 '차미'에 출연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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