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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김태년 강원 사찰서 ‘극적 회동’
지난 16일부터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 중인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강원도 한 사찰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해당 사찰을 급거 방문해 비공개 회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헤럴드경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후 강원도 한 사찰서 극적으로 성사됐다.

민주당 핵심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의 비공개 독대는 지난 16일부터 전국 사찰을 돌며 칩거 중인 주 원내대표가 강원도 고성 화암사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김 원내대표가 재빨리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의 회동은 지난 15일 민주당이 통합당을 제외한 다른 군소정당과 함께 법제사법위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한 이후 처음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의를 표명하고 전국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갔다.

오는 26일까지 원 구성 데드라인을 정한 민주당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황이다.

반면 통합당은 원 구성을 원점으로 돌리지 않는다면 18개 상임위원장을 모두 여당이 가져가라며 배수진을 치고 있어 이날 회동에서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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