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성대 측에 따르면 모든 재학생에게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성대 전경. [연합]

[헤럴드경제] 한성대가 재학생 6000여명 전원에게 ‘코로나19 극복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재학생에 대해서는 100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특별장학금도 준다.

한성대 측은 재학생 656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장학금으로 1인당 2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성대는 기존 장학금의 지급 방식을 변경하는 등 자체적 노력으로 14억1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또 교수·직원·동문을 비롯해 일반 기부자와 단체 등 총 314명이 기부한 2억3000만원 가량의 ‘한성희망장학금’과 예산 절감액 1억원 등도 장학금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아르바이트를 하던 많은 학생이 더욱 혹독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학금 지급 취지를 밝혔다.

박민수 총학생회장도 “특별 장학금 지급으로 등록금 반환이라는 큰 결정을 한 것에 대해 학교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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