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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철도, KTX 객실 환기 시스템 강화…시간당 17회 환기
KTX 모습 [한국철도(코레일)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KTX 열차 내부 공기순환 시스템을 대폭 강화해 여름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힘쓰겠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철도는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KTX의 냉방 및 환기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터를 통해 정화된 깨끗한 공기가 3분30초마다 한 번씩 객실에 새로 공급되도록 환기를 강화했다.

그동안 1시간에 12회 가량, 4분30초마다 한번 꼴로 환기하던 것을 시간당 17회 자동 환기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이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에어컨 가동 시 2시간 마다 1회 이상 환기하도록 권장한 코로나19 대비 여름철 생활방역 지침보다 34배 더 많은 횟수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환기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폭염 시 KTX 객실 온도가 1~2도 가량 상승할 수 있어 승객의 양해를 부탁한다”며 “조금 덥더라도 열차 안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나와 다른 승객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마스크 의무 착용을 당부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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