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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수진 “김종인, 웃으면서 ‘백종원 같은 분은 어때요?’”
최근 간담회 중 차기 대권주자 질문에…
“인기만큼 낮은 혐오도가 관건으로 이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23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통합당의 대권주자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난 19일 김 위원장과 통합당 비례대표 간 점심 간담회가 있었다고 소개한 후 “김 비대위원장이 웃으면서 (차기 대권주자로)‘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는 그러면서 “일부 참석자가 ‘지난 총선 때 여당에선 서울 강남 지역에 공천을 준다고 제안했다’라고 하자 김 위원장은 계속 웃으면서 ‘백종원 씨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분인 것 같더라. 싫어하는 사람이 없더라’고 했다”며 “저는 현재 시점의 대세론은 큰 의미가 없고, 대권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 정도로 이해했다”고 했다.

조 의원은 이어 “김 위원장은 (본인이)24세 때 선거에 나선 조부 가인 김병로 선생의 비서실장 역할을 한 점도 소개했다”며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1997년 대선부터는 대세론이 끝까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했다”고 했다.

그는 또 “참석자들은 2년 앞으로 다가오는 대선을 준비하는 과정이기에, 김 위원장에게 더 힘껏 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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