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저녁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차가 진압에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2일 오후 8시27분께 전남 여수산단에서 테레프탈산(TPA)을 주로 생산해 온 삼양그룹 계열 삼남석유화학 내 변전소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30대와 소방대원 100여명을 현장에 출동시켜 소화액을 뿌리는 등 긴급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8시33분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9시8분에 중대형 사고시에 해당되는 소방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공장은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원료 공장으로, 화염과 함께 불길이 치솟고 유독물질을 내뿜고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압에 애를 먹고 있다. 10시 현재 인명피해 등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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