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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확진자 급증세…가을 재유행 우려 커져
2주간 신규건수 15% 늘어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면서 2차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최다 기록까지 경신, 바이러스가 곧 완전히 퇴치될 것이란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을 무색케 하고 있다. 백악관 내부에서도 코로나19 재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며 학교가 개강하는 오는 가을에 코로나19 재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2주간 미국 전역에서 신규 확진 건수가 15%나 증가했고, 18개 주에서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12개 주에서는 지난 3월 코로나19 사태 본격화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는 4515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확인,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미주리주와 오클라호마주에서도 각각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397명, 478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중 다수가 20~30대의 젊은층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대학이 계획대로 가을에 캠퍼스가 문을 열게 된다면, 독감 시즌과 겹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손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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