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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규백 의원은, 4選 의정생활 국방·안보 집중…종종 국방부장관 하마평 올라
당직 두루 경험 조직관리 능숙
초선 많은 21대, 중진역할 강조

4선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갑)은 당 내 대표적인 외교 안보 전문가로 꼽힌다. 진보 진영에서도, 민간인 출신으로도 드문 ‘국방통’이다.

지난 18대 국회에 입성한 안 의원은 두 번에 걸쳐 국방위원회 간사를 지낸 데 이어 20대 국회 후반기 국방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어김없이 국방위를 맡았다. 대부분의 의정활동을 국방과 안보에 집중한 셈이다. 이러한 경력 덕분에 ‘1987년 체제’ 이후 첫 문민 출신 국방부 장관이 나온다면 단연 안 의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도 정치권에선 종종 나온다. 군에서도 신임이 두터운 정치인으로 꼽힌다.

안 의원은 다양한 당직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 관리 능력을 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그는 민주당의 조직위원장·재보궐선거기획단 단장·전략홍보본부장·중앙선대위 총무본부장·서울특별시당 위원장 등 굵직한 조직관리 업무를 맡았다. 지난 2017년 대선에선 사무총장으로서 당의 살림살이를 책임지기도 했다. 21대 국회에서 4선의 관록 정치인이 된 만큼 그의 책임감 역시 커졌다. 특히 초선이 과반을 넘는 21대 국회에서 중진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평가다.

안 의원은 “초·재선이 패기와 열정으로 의정활동을 할 때 중진들은 경륜을 바탕으로 중간에서 균형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이해관계를 타협하는 통합의 용광로”라며 “단순히 의원들의 패기와 열정만으로 운영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4·15 총선은 20대 국회, 나아가 대한민국 정치 자체에 대한 심판이었다”며 “21대 국회에선 20대 국회의 실패를 딛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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