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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公, 온라인박람회, UGC 확산 등 ‘뉴노멀’ 11대 전략 수립
“코로나 위기는 혁신 선도의 호기”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발족
디지철 비대면체계, K-방역, Z세대 타게팅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뉴노멀 시대 관광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 종식 이후 국제관광교류재개에 대비하기 위한 전사적 추진체계인 ‘뉴노멀 시대 K-관광 추진단’을 발족하고,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마케팅을 선도하기 위한 4대 키워드, 11대 사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크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선도적 시스템 구축의 4대 키워드는 ▷디지털 캠페인 ▷비대면 마케팅 ▷K-방역 선도 ▷Z세대 타깃 마케팅이다. 디지털 기반 캠페인을 통해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비대면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게 사업방식을 전환하는 한편, 우수한 K-방역 시스템과 연계하여 국제관광 교류를 선도하고, 온라인 트렌드에 민감한 Z세대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11대 사업에 담았다.

11대 사업은 ▷첨단기술 접목 온라인 박락회 ▷소비자 생산 콘텐츠(UGC)의 확산 ▷한국여행 영상콘텐츠 공모전 ▷Z세대 친화 플래폼 및 마케팅 ▷코로나19 대응 캠페인 통합슬로건 제작 ▷한국 대리여행 온라인 이벤트 ▷한류스타 활용 코로나 극복 응원영상 홍보 ▷방한 상품 랜선 가이드 여행 ▷K-서포터즈(가칭) 활용 한국관광 콘텐츠 전파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제관광교류 선도 ▷OTA·항공사 제휴 대규모 방한여행 프로모션이다.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 임직원들은 K스타일허브가 있는 서울센터를 오가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리더로의 시스템 구축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국관광 온라인 박람회는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이며, 원격회의·홀로그램 등 관광과 IT를 접목해 국내외 관광업계를 온라인으로 잇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좋은 것을 경험한 사람이 이를 추억하며 타인에게 실증적으로 전하는 소비자 생산 콘텐츠(UGC: User Generated Contents)는 디지털 마케팅의 기반이 되는 것으로, 향후 한국관광공사가 생산을 유도하고 확산에 나서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국민 대상 한국여행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로컬이 소개하는 진짜 한국여행’이라는 주제로 전국 구석구석의 숨은 명소를 발굴, 해외홍보에 활용할 방침이다. 마치 노련한 여행자가 제주도 식당과 호젓한 여행지를 찾을 때 현지인들의 동선을 예의주시하는 것 처럼, 한국 여행지 매력에 대한 한국민의 신뢰를 외국인에게도 전하는 것이다.

특히 밀레니얼세대에 이어 Z세대가 소비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여 인기 온라인 게임, 소셜 플랫폼 등을 활용한 Z세대 타깃 마케팅 사업을 도출했다. 방한관광 잠재 소비자인 글로벌 Z세대 대상 한국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켜 방한관광 주요 고객층으로 빠르게 유입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황승현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실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방한관광 마케팅이 어려워진 시기가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획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11대 대책사업을 통해, 경쟁국에 앞서 뉴노멀에 부응하는 인바운드 관광 마케팅 체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관광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로 귀결되도록 공사 직원들이 창의력과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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