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구급 요원 [리아노보스티=연합] |
[헤럴드경제]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째 7000명대를 유지했다. 누적 확진자는 57만명을 넘어섰다.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이날 “지난 하루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788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57만6천952명으로 늘었다” 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05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확진자는 21만2천978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동안 161명이 추가되면서 800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미국(229만7360명), 브라질(103만8568명)에 이어 여전히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다.
하지만 감염자가 집중된 모스크바를 비롯한 다수지역은 지난 3월 말 이후 취해온 방역 제한조치들을 완화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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