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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허접한 개그맨도 수모 주더니…北 폭파는 왜 입 꽉 다무나”
“2년 전 ‘위장 평화회담’ 발언 몰아붙이더니”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어떤 생각할지 궁금”
“文 정권, 박근혜·코로나에 北 탓도 할 건가”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 기념 특별강연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는 18일 “집단적으로 (나에게) 온갖 수모를 준 사람들은 왜 요즘 입을 꽉 다물고 있느냐”고 했다.

홍 전 대표는 “2년 전 제가 남·북 회담과 북·미 회담을 위장 평화회담이라고 주장했을 때, 허접한 여·야 정치인과 신문방송, 심지어 허접한 개그맨까지 저를 막말꾼으로 몰아붙이면서 정계에 퇴출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사건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을 놓고는 “국민에게 평화가 경제라고 하더니, 이제 평화가 사라졌으니 경제도 북한 때문에 망했다고 할 것이냐”며 “경제는 어설픈 좌파 정책으로 이미 망해가는데 이제 경제 폭망도 북한 탓으로 돌릴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어 “처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탓, 이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탓에 북한 탓까지 할 것인가”라며 “답이 없는 핑계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은 대북정책 결과는 북한을 정상 국가로 만들어주고 핵 보유국으로 공인한 것밖에 없다”며 “3년간 비정상으로 국가를 망쳤으면 이제라도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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