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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 “통합당 이해 안돼…일하는 국회 만들자”
“통합당, 낡은 정치 관행 버리고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 들어야”
“진심으로 일하고 싶어…21대 국회 싸우지 말고 민생 챙겨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국회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행동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통합당에 제시한 상임위 배분안에 대해 “더 이상 줄래야 줄 것도 없는 안인데 통합당은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하라는 일방적 주장으로 버티고 있다”며 “우리 당은 알짜 상임위를 모두 다 양보했는데 통합당은 낡은 정치 관행을 버리고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이 들리지 않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엄중한 시국에 반쪽짜리 상임위원회가 열리게 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이 크다”며 “국회법에서 정한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개원하게 된 것에 대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그는 “통합당에 당부하고 싶다”며 “이제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의 발목만 잡는 정치’로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으니 싸우더라도 국회에서 토론하고 협력하면서 싸우자”고 제안했다.

또 “진심으로 죽도록 일하고 싶으니 함께 일하자”며 “21대 국회는 여야가 나뉘어 싸우지 말고 한마음 ·한뜻으로 민생을 챙기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지난 15일 6개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이후 각 상임위를 열고 정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는 등 통합당 없이 ‘반쪽 국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5일 1차회의를 가진 법사위는 오는 18일 법무부와 헌법재판소의 업무현황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상임위를 가동할 예정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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