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곽상도 “길원옥 할머니 돈까지 손 댄 소장 사망, 尹 통화내용 밝혀야”
“관련자가 안 밝히면 검·경이 나서야”
곽상도 미래통합당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TF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손영미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쉼터 소장 간 마지막 통화 내용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길원옥 할머니에게 지급된 돈까지 손을 댄 정의연 관계자가 돈을 어떻게 썼는지를 추궁 당하자 무릎을 꿇었고, 해명하라고 다시 독촉 문자를 받은 후 3일 뒤에 사망했다고 한다”며 “이 분이 사망하기 직전의 마지막 통화자는 윤 의원이라고 한다.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손 소장이)낮에 사망한 것을 알고 있으면서 오후 10시30분에 사망 장소에 가 차분한 목소리로 119에 신고를 한 경위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사건 관련자들이 밝히지 않으면, 이 부분과 관련한 수사에 나선 경찰과 검찰이 밝히길 바란다”고도 했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서울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 모 씨의 발인이 열린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쉼터에 적막함이 흐르고 있다. [연합]

한편 손 소장은 지난 6일 오후 경기 파주의 한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의연은 이와 관련, 검찰 수사와 언론 취재 방식이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당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곽 의원은 손 소장의 사망건에 대해 의혹이 있다는 점을 들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