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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앵란 “신성일 떠나 보내고 집에만 있었다”
[KBS1 ‘아침마당’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16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에 연기자 엄앵란이 송수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출연했다.

톱스타뉴스에 따르면,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을 먼저 떠나보내고 집에만 있었다. 여자들은 마음속에 무언가 있으면 얼굴에 나타난다. 그래서 그 얼굴을 보이기 싫어서 밖에 잘 안나왔다”고 말했다.송수식 전문의는 “이 자리에14년 만에 왔다.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성일이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지 1년 반이란 시간이 지났다. 고 신성일은 지난 2018년 타계했다. 송수식 전문의는 “신성일 선생님 장례식장 이후로 엄앵란 선생님을 오늘 처음 뵙는다. 전화통화는 자주했는데 얼굴은오랜만에 본다. 그런데 여전하시다”고 말했다.

엄앵란은 “살아생전 여기는 내 묻을 자리라고 말했었다. 그리고 옆자리는 내 자리라고 하기에 농담으로 싫다고 했었는데 내가 어디에 묻히겠느냐. 옆에 묻혀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결혼할때는 좋기만하고 내 남자인줄로만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똥파리들이 그렇게 끼더라. 국민들의 남자였는데 내가 욕심을 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암투병을 할때 간병을 해주고 그랬다. 그러다 결국 자기도 폐암에 걸렸다. 왜 자기가 먼저 갔는지 그게 너무 억울하다. 음식도 가려먹고 운동도 열심히했는데 우리가 누워있으면 그렇게 잔소리를 했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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