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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당, 정강정책개정 특위 출범…위원장 김병민
원내외 인사 16명으로 구성…당의 체질개선 핵심역할
보수정당 소홀했던 노동자의 권리·민주화 성과 포함 거론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현안과 관련한 발언하고 있다. 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비대위 산하에 정강정책개정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11일 경제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은 것이다. 정강정책개정 특위의 위원장은 김병민 비대위원이 맡았다.

통합당 비대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정강정책개정 특위에는 김병민 위원장을 포함해 원내외 인사 16명이 참여한다. 특위 내 분과는 ‘미래와의 동행’, ‘국민과의 동행’ 2개로 구성했다.

원내 인사로는 윤주경 의원(비례)과 박수영 의원(부산 남구갑),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 이종성 의원(비례)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통일부 차관을 지낸 김천식 이화여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신범철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이창근 통합당 경기 하남시 조직위원장,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출신의 이재영 서울 강동을 조직위원장, 이지현 공유정치연구소장, 인사이트 최고콘텐츠책임자(CCO) 출신의 김보람 전 미래한국당 대변인이 참여한다.

또, 경기도지사 정무실장을 지낸 이동환 전 자유한국당 경기 고양병 조직위원장, 박성연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 김소양 서울시의회 의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 출마했던 천하람 전 후보, 정현호 내일을위한오늘 대표도 포함됐다.

특위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천명한 ‘약자와의 동행’을 기본으로 당의 근본이념인 정강정책을 바꾸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그동안 보수 정당이 소홀히 했던 노동자의 권리, 민주화시대의 성과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시장경제와 헌법가치 수호, 안보 등 보수정당의 정체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부족했던 ‘약자와의 동행’ 정신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비롯해 저출산 등의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내용도 담을 것으로 관측된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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