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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노사, ‘코로나19’ 대응 전사 안전관리 점검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혁신 안전관리체계 구축…올해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
박일준(앞줄 오른쪽 네번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11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0년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0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등 전사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2020년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협력회사 노사 대표위원, 외부 전문가 위원들과 함께 회사 안전 관련 현안사항을 심의 자문하기 위해 매년 2회 안전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안전기술본부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위원 5명, 협력사 6명, 사내위원 6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는 박일준 사장과 김성관 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업무연속성 계획(BCP)과 방역체계를 점검했다.

동서발전은 안전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개정 산업안전보건법 내용을 반영한 도급공사․건설공사 안전보건지침 제·개정 운영 ▷신호수・감시인 등 필수 안전인력 설계기준 수립 ▷발전소 전 공정 통합 작업환경측정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장 구축 등 안전보건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빅데이터 기반 안전위험지수(Safety Index)개발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반 스마트 CCTV 기술 도입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체온·마스크 착용 무인 감지기 개발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혁신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승현 안전기술본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병이 산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방역체계 간 유기적이고 탄력적인 대응으로 앞으로도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김성관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여 회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안전 분야 투자 확대, 제도 정비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이후로 제도, 시스템, 의식 등 안전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현장의 요구사항, 전문위원들의 조언 등을 반영하여 전사 안전관리 현황을 다시 한 번 짚어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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