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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궁장 오발 화살, 100m 날아 차문 뚫고 유아카시트에 박혀

10일 오후 3시 5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 양궁장에서 날아온 화살이 차체를 뚫고 유아용 카시트에 박혀 있다. [독자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전북 전주의 한 양궁장에서 날아온 화살이 주차장에 세워진 SUV차량의 뒷 문을 완전히 뚫고 유아용 카시트에 박히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양궁장에서 100여m를 날아온 화살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뒷문을 관통해 유아용 카시트에 꽂혔다.

다행히 차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차주는 뒷문에 박힌 화살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전북양궁협회 측은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연습하던 중 활의 슈팅기 스프링이 끊어지며 오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양궁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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