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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서울 잠실대교서 4시간 넘게 ‘투신 소동’ 벌인 20대 남성
오전 7시12분께 ‘투신 신고’ 들어와
설득 끝에…오전 11시30분께 구조
“만취 상태…투신 동기 파악하는 중”

10일 서울 잠실대교 북단에서 투신을 시도하던 20대 남성이 4시간여 만인 오전 11시30분께 구조됐다. 주소현 기자/addressh@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서울 잠실대교 북단 부근에서 ‘투신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4시간 넘게 경찰·소방당국과 대치한 끝에 구조됐다.

10일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12분께 잠실대교 북단 교각 아래로 누군가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20대 A씨가 투신하지 않고 교각을 점검하는 구역에 내려가 경찰과 대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서울 광진소방서로 사건을 이관했다.

4시간 넘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설득 끝에 A씨는 오전 11시30분께 들것에 실린 채로 구조됐다. A씨는 탈진 증세를 제외하고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지정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었으나 병원에 가기를 거부해 순찰차를 타고 서울 송파구 신천파출소로 이동했다.

서울 송파경찰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투신을 시도하려던 동기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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