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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아라뱃길서 9일 간격 발견된 훼손 시신 DNA 일치
경찰이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아라뱃길을 수색하고 있는 모습. [인천 계양경찰서 제공]

[헤럴드경제=뉴스24팀] 최근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발견된 훼손 상태의 시신이 9일 전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와 유전자 정보(DNA)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7일 아라뱃길 수로에서 잇달아 발견된 훼손 시신 2구의 DNA 검사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3시 24분께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로 처음 발견됐다.

이후 9일 만인 이달 7일 최초 시신 발견 지점으로부터 5.2㎞가량 떨어진 아라뱃길 귤현대교 인근 수로에서도 시신 일부가 추가로 나왔다.

경찰은 강력 사건으로 보고 수사전담반을 꾸린 경찰은 소방 잠수 요원, 경찰 탐지견, 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나머지 시신을 찾고 있다.

또 수도권 일대 실종자의 가족 DNA를 확보해 아라뱃길에서 발견된 시신의 DNA와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계속 수색하면서 신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강력 범죄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주력 중”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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