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 해외시장 언택트 진출 지원
중국 칭다오 CCPIT‧장춘 CCPIT와 협업
7월 1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호텔에서 진행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코로나19로 막힌,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길을 뚫기 위한 비대면 화상상담이 추진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중국 칭다오시 및 장춘시의 CCPIT(China Council for the promotion of Interntaional Trade,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와 협업으로 오는 7월 1일 아바니 센트럴 부산호텔에서 ‘2020 중국(칭다오·장춘) 수출입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적인 국경폐쇄 및 통행제한정책으로 인해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고자 중국 현지의 바이어·셀러와 지역기업간의 화상상담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공급망 다변화를 도모한다.
상담 참가품목은 산업재 및 소비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며, 수출입 상담이 동시에 진행된다. 현지의 바이어 또는 셀러와 매칭된 참가기업은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참석하면 되고, 상담에 필요한 통역 및 화상시스템 또한 무상 지원된다.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은 “이번 상담회는 부산시와 우리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현지 기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전, 사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성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수출이 여러모로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화상상담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활동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수출 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은 총 51개사로, 이달 19일까지 중국 제품의 수입을 원하는 지역기업에 대한 참가 모집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신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으로 가능하고, 신청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글로벌사업지원센터(051-600-1723,4)로 문의하면 된다.
cgn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