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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관광도시 부산, 랜선 타고 해외마케팅 ‘훨훨’
부산시, 포스트코로나 대비 해외관광객 유치, 온라인 마케팅 추진
글로벌 관광시장 적극 대응, 온라인 홍보로 해외관광객 유입 유도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랜선으로 해외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라는 도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해 해외관광객 대상 온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1월 제1호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어 2024년까지 1500억원(국비 500억원, 시비 1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지난 4일 ‘부산국제관광도시 육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하나씩 준비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국제관광도시 조성 원년으로 해외 인지도 제고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최근 코로나19로 변화된 새로운 일상(뉴노멀:New normal)에 부합하는 비대면 관광 및 개별‧소규모 단위의 관광 추세에 맞춰 외국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 콘텐츠 제작 및 홍보를 추진한다.

가장 먼저 부산관광 영어 유튜브 영상 제작 및 크리에이터 양성을 추진한다.

유튜브 영상을 3가지(HERO-HUB-HELP) 콘텐츠로 제작하고 해외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부산관광의 매력을 조명한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의 파급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만큼 지역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숨은 관광지, 맛집, 즐길 거리 등을 소개하는 바이럴 마케팅에 초점을 맞춘다.

국제관광도시 홍보 동영상도 제작한다. 신규시장인 유럽과 미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제관광도시 홍보 동영상을 영어로 제작한다. 기존의 단순 관광지 소개에서 탈피, 스토리텔링과 가치전달에 집중한 브랜드 필름 형태로 부산의 속살을 영상에 담아낼 계획이다.

사업추진은 부산관광공사가 맡게 되며, 오는 6~7월 중 입찰공고를 거쳐 8월부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게 된다.

조용래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시장에 집중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포스트코로나에 대비한 관광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침체한 부산관광 시장의 조기 회복을 위한 전략적 홍보 마케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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