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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6.25 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광고에 무상 출연
재능기부 형식으로 정책광고 영상 촬영
"70m 드리블 골, 6.25 70주년과 연계"
손흥민 선수가 '국방'을 의미하는 카키색 옷을 입고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광고에 출연하고 있다.[사진=육군]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손흥민 선수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광고에 무상 출연한다.

육군 인사사령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은 10일 "손흥민 선수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해당 캠페인 정책광고 영상 촬영과 목소리 녹음을 마쳤다"며 "오늘부터 3개월간 TV와 라디오 등에 송출된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이번 영상은 손 선수가 지난해 12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70m 단독 드리블에 이은 환상적인 골을 성공시킨 것을 6.25전쟁 70주년의 의미와 연계한 것"이라며 "손 선수는 내레이션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원했다"고 전했다.

손 선수는 6.25전쟁 70주년을 상기한다는 의미에서 '국방'을 의미하는 카키색 옷을 차려입고 호국영웅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국가대표가 되고 세계무대에서 뛸 수 있었던 건 우리나라를 지킨 영웅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그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이날부터 9월 10일까지 3개월간 지상파 방송과 라디오, 군 매체, 문화체육관광부 전광판 등에 송출된다.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 대상자로 확정됐지만, 여러 사유로 훈장을 받지 못한 5만6000여명의 참전용사들을 뒤늦게나마 찾아 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국민 전화 참여(1661-7625),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가 함께 하는 내 고장 영웅 찾기, 조사단의 행정관서 탐문활동 등이 진행되고 있다.

스포츠채널 SPOTV는 이 영상 제작을 위해 손 선수의 70m 드리블에 이은 골 장면을 군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은 자체 채널에 해당 영상을 무상 송출한다.

한편, 육군은 이지애 아나운서와 10대 동화작가 전이수 군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한 정책광고 영상도 제작했다. 전 군이 나라를 지킨 영웅을 생각하며 창작한 글과 그림이 영상으로 표현됐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향후 3년간 캠페인 홍보에 참여할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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