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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 10명 중 4명 "이재용 불구속, 삼성 의식한 결정"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국민 10명 중 4명은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을 ‘삼성을 의식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0%는 이 부회장의 불구속에 대해 ‘삼성을 의식한 결정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답했다.

45.2%는 ‘법률적 관점에서 판단한 결정’이라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했다. 잘 모른다는 의견은 10.7%였다.

이번 조사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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