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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섭 광주시장, 이희호 여사 1주기 애도
이희호 여사 추도식.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이희호 여사의 타계 1주년을 애도하는 성명이 광주에서도 발표됐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0일 “오늘은 이희호 여사님이 우리 곁을 떠나신지 1년이 되는 날이자 6·10민주항쟁 33주년을 맞이하는 날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셨던 민주열사들과 함께 여사님의 숭고한 삶을 기린다”고 애도했다.

이 시장은 “여사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동반자이자 정치적 동지이면서도, 한평생 여성 인권신장과 지위향상, 그리고 민주·평화의 길을 걸으신 이 시대의 진정한 선구자였다”며 “여사님은 불의와 독재 앞에서는 강한 투사였으며, 국민들에게는 자상한 어머니였고 어려운 분들의 동반자였다”고 헌신적 삶을 살아온 이 여사를 추도했다.

그는 “2013년 3월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 여사님을 예방했을 때, 누군가가 저를 ‘김대중 대학을 졸업하고, 노무현 대학원을 나온 사람’이라고 소개하자 환하게 웃으셨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기억하며 “여사님이 평생 추구하셨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이곳 광주에서 실현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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