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학교에 방역물품 지원 나서

광진구 “코로나19 학교 감염 막는다”
지난 9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학교에 배부할 마스크 포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모습. [광진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초·중·고등학교 전 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학교에 마스크,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역물품 지원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학교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사회 감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45개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 3만3850명이다.

구는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스크 포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10일과 11일 이틀간 덴탈마스크 1인당 10매씩 총 33만8500매를 지역 내 학교에 일괄 배부한다.

또 학생들의 발열증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비접촉식 체온계 총 133개를 서한문과 함께 전달한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코로나19 완전 종식 시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감염예방과 확산방지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