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동구, 2022년까지 ‘공동주택 같이 살림 프로젝트’
텐즈힐 1단지 등 3곳에 1억5000만원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주민 설명회.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동주택 내 문제를 사회적경제 조직과 함께 풀어나가는 ‘2020년 서울시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시행한다. 올해는 하왕십리동 텐즈힐1단지, 금호동2가 신금호파크자이, 성수동1가 성수금호베스트빌3차 3곳에 시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텐즈힐1단지는 단지 내 가장 시급한 문제인 보육 문제 해결에 나선다. 단지 내 공동보육 시스템을 구축해 방과 후 보육시설을 만들고, 학교 및 학원 픽업(pick up)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각종 수업 및 교육 컨텐츠도 개발해 활용하며,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3대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대 배움터’를 구축한다.

신금호 파크자이는 카페테리아 ‘같이살림 하는 신파자씨’를 운영하며 바리스타 교육 및 마케팅 교육 등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주말 팝업행사 등 기획운영으로 입주민 전용 카페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

성수금호베스트빌3차 단지는 ‘성수맘 푸드’ 반찬배달 전문 사회적경제 기업을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 및 지원사업, 일자리 제공 등을 한다.

이번 사업에는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역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며 단지별 사업을 밀착 지원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공동주택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생활문제를 주민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 며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활용한 공동주택 내 문제 해결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