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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구, 코로나 극복 위한 희망일자리사업 추진
총 2220명 선발…17일까지 동 주민센터서 접수
강북구청 전경 이미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2020년 하반기 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7일까지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생한 고용 충격을 줄이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공공근로사업을 대폭 확장해 진행한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청결강북 ▷일반노무 ▷폐자원재활용 ▷복지(급식)지원 ▷청년일자리 등 5개 분야에 걸쳐 총 2220명이 선발된다. 이는 상반기 300명 대비 1920명 늘어난 인원이다.

구는 기존 관공서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업 범위를 넓혀 각급 학교, 관내 복지시설 등 공공성이 강한 비영리 기관의 공공업무 지원 업무도 적극 포함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근로 사업 대상을 코로나19의 여파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일반 주민으로 확장했다. 이전 공공근로 사업의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으로 한정됐으나 이번에는 소득 및 재산 요건, 공공일자리 참여 횟수 등 제한을 완화했다.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능력이 있는 강북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단,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넘을 경우 최근 2년간 공공일자리사업 참여횟수가 적은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6월29일에 통보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0년 7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실시된다. 최종선발자는 주5일, 사업별로 1일 3~6시간 근무하게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희망일자리 사업을 통해 현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생활안정을 위한 고용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경제과 일자리지원팀 및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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