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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남북정상 핫라인 포함 모든 연락선 차단·폐기
北 “9일 12시부터 모든 연락선 차단”
“南 당국 지켜볼수록 환멸만 자아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보도를 통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시에 따라 남북 간 모든 연락선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김 제1부부장이 지난 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당 정치국회의에 참석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9일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빌미로 청와대와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 사이의 핫라인을 포함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일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남조선 당국의 무맥한 처사와 묵인하에 역스러운 쓰레기들은 반공화국적대행위를 감행하면서 감히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우리 인민의 신성한 정신적 핵을 우롱하였으며 결국 전체 우리 인민을 적대시하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다른 문제도 아닌 그 문제에서만은 용서나 기회란 있을 수 없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해주어야 한다”면서 “우리는 최고존엄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목숨을 내대고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신은 계속해서 “지켜보면 볼수록 환멸만 자아내는 남조선 당국과 더 이상 마주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며 지난 8일 대남사업부서들의 사업총화회의에서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배신자들과 쓰레기들이 저지른 죄값을 정확히 계산하기 위한 단계별 대적사업계획들을 심의하고 우선 먼저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완전차단해버릴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이에 따라 우리 측 해당 부문에서는 2020년 6월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하여 유지하여오던 북남 당국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북남통신시험연락선, 당 중앙위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차단, 폐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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