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홈페이지 캡쳐]

[헤럴드경제]마이너리거 생계비 지원을 중단했다가 비판은 받은 미국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이 마이너리거 생계비 지원 중단을 철회를 선언했다.

미국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는 6일(한국시간) 존 피셔 오클랜드 구단주가 마이너리거들에게 계속 주급 400달러를 지급하기로 태도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당초 오클랜드는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 최초로 마이너리거들의 주급을 5월 말까지만 지급하고, 이후엔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피셔 구단주는 "직원들과 오랜 시간 대화를 거쳐 내가 실수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오클랜드 역시 다른 구단과 마찬가지로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는 현지시간 8월 31일까지 선수들에게 지원금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셔 구단주는 일시 해고된 직원들을 위한 긴급 지원 기금도 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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