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국 교량·터널 연장 5700㎞…10년 만에 60% 증가
국토부, 2019년 전국 도로 교량·터널 현황 발표
2019년 말 전국 터널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도로상의 교량·터널 개수는 3만8584개, 연장은 574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도로 연장(11만1314㎞)의 5.2%를 차지하며, 평균 사용 연수는 17.3년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4일 전국 도로상의 교량 및 터널에 대한 기초현황과 통계자료를 수록한 ‘2019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교량·터널 개수와 연장은 각각 전년 대비 4.7%, 7.3% 증가했다. 또 2010년과 비교할 때 개수는 34%, 연장은 59.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교량은 3만5902개(3667㎞), 터널은 2682개(2077㎞)로 10년 전보다 각각 31%, 94% 증가했다.

지난해 준공된 교량 중 케이블 교량은 천사대교(신안)를 포함해 6개로, 케이블 교량은 총 86개로 늘었다.

2019년 말 전국 교량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터널의 경우 1㎞ 이상 장대 터널은 중군터널(광양)을 포함해 18개가 추가돼 총 568개가 됐다.

국내에서 가장 긴 교량은 인천대교(11.86㎞), 가장 긴 터널은 인제양양터널(10.96㎞)이다.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는 국토교통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하는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시스템(https://bti.kict.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습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 과장은 “향후 도로법상 도로 외 국토계획법 등 타 법령에 의한 도로상의 현황정보도 관리해, 모든 국토의 도로상 교량 및 터널 현황관리체계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