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에 적발된 필로폰.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2월부터 특송물품 은닉 마약류 특별단속 기간동안 밀반입된 필로폰, MDMA, 야바 등 주요 마약류 27건(25kg)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특송 은닉 주요마약 적발은 40건(8.4kg)으로서 단속기간 동안 적발건수는 적지만 적발량은 약 3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줄면서 해외입국자와 국제우편 반입이 감소했지만 특송물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인천본부세관은 특송·우편물품의 간이한 통관절차를 악용한 마약·총기 등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하는 동시에 신속한 통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 특송 및 국제우편물품 검사 인력 39명을 충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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