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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360여명 ‘인물도서’ 풀 꾸려
초중고, 자치회관 등 찾아 강연·상담

6월의 인물도서로 선정된, '서울책보고' 설계자 서현 서울대 건축과 교수. [송파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사회 저명인사와 은퇴 전문인 등 인재풀을 구축해 지역 내 초·중·고, 유치원, 어린이집, 자치회관, 노인회관 등 주요시설에 강연과 상담 등을 연계해주는 ‘인물도서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명사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하는 시도로, 민선 7기 박성수 구청장의 핵심 공약사업이다.

구는 나태주 시인, 양소영 변호사, 서현 건축가, 라종일 전 우석대 총장, 임춘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방재전문가 김근영 교수, 이효재 한복디자이너 등 각계각층에서 360명의 인재풀을 꾸렸다. 이들은 구내 주요기관과 시설 51곳에서 강연, 진로상담, 학습코칭, 문화예술체험, 심리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로와 적성을 고민하는 청소년기에 경험과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이들의 강연, 인터뷰 영상을 온라인 ‘Live 인물도서’를 통해 볼 수 있다. 구는 ‘이달의 인물도서’를 매달 선정해 관련 강연 등을 영상콘텐츠로 제작, 송파TV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제공한다. 나아가 읽고 싶은 책을 찾듯 관심있는 인물의 영상을 검색해볼 수 있는 ‘사이버 인물도서관’을 구축한다.

인물도서는 매해 확대되며, 시설 연계프로그램 내용도 다채롭게 변화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우수한 인적자원을 모아 ‘인물도서’라는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구축했다”며, “송파에서 나고 자라는 ‘송파형 인재’를 육성하고 구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송파인물도서관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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