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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가속화’…대구경북학회 학술대회 개최
3일 대구경북학회 주관으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학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한 세미나가 3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열렸다.

대구경북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달곤 국회의원,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하혜수 경북대 교수, 최철영 (사)대구경북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조발표자로 나선 이달곤 국회의원(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통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강연을 했다.

이 의원은 현재 지방소멸, 수도권 거대화, 주력산업 쇠퇴 등으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 대구경북은 지역통합으로 재도약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제주도 등 국내외 지역통합 사례분석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하혜수 교수(대구경북행정통합연구단장)는 광역단체의 통합은 획기적인 지방분권 추진과 국가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추진돼야 할 필요가 있고 강조했다.

이어 최철영 대구경북학회장의 사회로 경제, 언론, 학계 등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구경북이 처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이 지사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시도민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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