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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전기레인지 '인덕션 火口' 인기
올해 판매량 80%가 인덕션 화구 2개 이상
2년전 50%서 수직상승…라인업 지속확대

올 들어 LG 디오스 전기레인지를 구입한 고객 중 약 80%가 인덕션 화구(火口)가 2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했다. 사진은 긁힘에 강한 미라듀어 글라스가 적용된 LG 디오스 3구 인덕션 전기레인지(모델명: BEF3MT)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 천예선 기자]LG전자의 디오스 전기레인지가 ‘인덕션’ 기술력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올들어 LG 디오스 전기레인지 구입 고객 중 약 80%가 인덕션 화구(火口)가 2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했다고 2일 밝혔다.

전기레인지는 자기장을 사용한 인덕션과 원적외선 기반 하이라이트, 그리고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를 혼합한 하이브리드로 나뉜다. 이 가운데 인덕션(3구)과 하이브리드(인덕션 화구 2개) 제품이 LG전자 전기레인지 판매량의 8할을 차지했다는 의미다. 이들 제품의 판매비중은 2018년 약 50%에서 2019년 70%, 올들어 약 80%까지 수직 상승했다.

인덕션 화구가 대세로 자리잡은 것은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장점 때문이다. 인덕션은 자기장이 상판을 통과하며 용기에 직접 열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라 열손실이 적고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반면 기존 하이라이트는 원적외선으로 상판을 붉게 데워서 용기에 열을 전달하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인덕션 화구가 2개 이상인 제품군을 지속 확대한 것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 사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한 최고급 전기레인지 라인업에 인덕션 화구가 2개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미라듀어 글라스는 마텐스 경도(긁힘에 대한 저항도)가 10인 특수 유리다. 이를 상판에 적용하면 긁힘에 강해 늘 새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 디오스 인덕션은 ‘3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사용해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단일 화구 기준 최대 3킬로와트(kW)의 고화력을 구현했다. 또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은 10년간 무상보증하고 있다.

이밖에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만지는 경우를 대비해 작동이 안 되게 하는 ‘잠금 버튼’과 뜨거워진 상판이 식을 때까지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등 최대 14가지의 안전기능을 탑재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디오스 전기레인지처럼 고객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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