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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6월에도 스마트폰으로 EBS 온라인 수업 등을 이용할 때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이동통신 3사와 협력해 주요 교육사이트에 대한 데이터요금 무과금(제로레이팅) 정책을 이달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개학이 시작된 4월부터 지난 달 말까지 스마트폰으로 EBS, e학습터 등에 접속할 때 데이터 사용량이 차감되지 않았다.

일선 초·중·고에서 온·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는 무과금 연장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학생은 1년 단위로 EBS 등 교육콘텐츠에 대한 데이터 요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달부터 지원 대상이 중·고등학생에서 초등학생으로 확대됐다.

저소득층 초·중·고등학교 학생(교육급여수급자)은 통신3사 고객센터나 홈페이지를 통해 EBS 데이터팩 또는 EBS 데이터 안심옵션을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EBS 등 5개 교육사이트(EBS, 디지털교과서, e학습터, 에듀에이블, 위두랑)에 대한 트래픽을 추산한 결과 3월 약500TB(테라바이트), 4월 약2700TB, 5월 약 6000TB로 지난 달 트래픽이 3월 대비 110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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