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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완성차 실적] 쌍용차 8286대 판매…전년比 32.8% ↓
리스펙트 코란도. [쌍용차 제공]

[헤럴드경제 정찬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내수 7575대, 수출 711대를 포함해 총 82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로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0% 감소했다. 내수와 수출을 합한 전체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3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에선 ‘티볼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 3977대에서 지난달 1791대로 55.0% 줄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3283대에서 2872대로 12.5% 감소했다.

수출 부문의 타격은 더 컸다. CKD(반조립 제품)를 포함한 5월 수출은 총 7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232대)보다 68.1% 감소했다.

모델별로는 ‘티볼리(167대)’와 ‘G4 렉스턴(104대)’이 각각 78.4%, 71.0%의 감소세를 보였다. ‘렉스턴 스포츠’는 5월 한 달간 단 6대를 수출하는 데 그치며 같은 기간 대비 99.3%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쌍용차는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수출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저조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쌍용차는 지난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론칭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선 언택트(비대면) 구매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구매 채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 방지를 위한 부품 수급과 공급망 관리에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출시해 글로벌 판매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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