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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욱 “카카오 택시 앱도 깔고”…전철서 ‘자연인’ 소회 남겨
“전철 타는 법, 닭죽 데우는 법 등 들었다”
“용감히, 아직은 낯선 보통시민 일상으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자연인’이 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낯선 보통시민의 일상생활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철은 어떻게 타는 거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하는 거고, 이 시기에 당신의 끈질김을 보여줘야 하는 거고, 식은 닭죽은 전자레인지에 4분 동안 돌리면 따뜻해지고, 오늘부터 적응을 시작해야 하는 거고, 카카오택시 앱도 깔아야 하고, 택시비는 비싸지 않으니까 자주 이용하고”라며 “차 없이 생활하는 첫날, 집사람이 일어나자마자 30분간 아기에게 타이르듯 안쓰러운 표정으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곤 출근했다”고 썼다.

그는 “오랜만에 용감히 아직 좀 낯선 보통시민의 일상생활로 뛰어들었다”며 “여기는 부평으로 향하는 전철 안”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민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을에 당선돼 4년간 국회의원으로 생활했다. 그는 앞서 KBS 기자,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패배한 후 부정선거 의혹을 거듭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미래통합당이여, 그대들이 움직이면 나라가 바로 선다. 부정 투표에 눈을 떠달라”며 “지난 21대 총선은 헌정사상 최대·최악의 부정선거였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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