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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경두 국방, 지작사 방문…“한반도 평화 강한 힘으로 뒷받침”
지작사 주요 부대장들과 화상회의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전투력 유지”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일 지상작전사령부를 찾아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정경두 국방장관은 1일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오늘 오전 지작사를 방문해 국방개혁 2.0 부대구조 개편 핵심과업으로 추진된 지작사 창설 이후 지상작전 운영체계 정립과 안정화 상태와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했다”며 “임무수행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작사 지휘통제실에서 남영신 지작사령관과 군단장, GOP(일반전초)와 해·강안 사단장, 그리고 직할부대장 등 지작사 예하 주요 직위자들과 화상회의를 열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작사가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정부 대응 지원, 강원도 고성 산불 진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지원 등 임무도 최선을 다해 수행한 데 대해 격려했다.

정 장관은 먼저 “GP(감시초소)와 GOP 등 현행작전부대는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군사대비태세를 갖춰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교육훈련만큼은 국방부와 각 군에서 하달한 지침을 바탕으로 방역대책과 안전관리체계가 갖춰진 가운데 실전적으로 실시해 강한 전투력을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또 후방지역 방공진지 주변 지뢰 제거, ASF 확산 차단 지원, 접경지역 영농지원 등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의 역할에도 적극 임해줄 것으로 당부했다.

정 장관은 “후방지역 방공진지 주변에 매설돼있는 지뢰를 완벽하게 제거해 우리 국민들께 안전하게 돌려드릴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장병들이 무거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험한 산악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만큼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ASF 확산 차단과 관련해서는 민군 협조 아래 총기 포획, 멧돼지 폐사체 수색, 항공방역, 그리고 비무장지대(DMZ) 통문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방역 강화를 주문했다.

정 장관은 끝으로 “우리 군은 4월부터 재개된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과 후반기 재개를 검토중인 DMZ 평화의 길 재개방 및 노선확대, 판문점 견학 재개 등 9·19 군사합의 이행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한 힘으로 지속 뒷받침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지작사 접경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경계작전, 방문객 출입절차, 안전보장 등의 조치를 유관부처와 긴밀하게 협조해 군사대비태세와 함께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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