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고리 불분명 환자 계속 발생…확산 방지, 앞으로 2주가 중요"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현재의 방역 상황에 대해 "언제든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물류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긴장된 국면"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물류센터의 집단감염이 보고된 이후 확진자 수가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한 관리 강화도 언급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서울·인천·대전지역의 19개 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주요 클럽과 노래방, 영화관, 음식점, 교회 등을 이용할 때는 개인의 신상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찍어야 한다.
정부가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에 앞서 이날부터 3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이날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서울·인천·대전지역의 19개 시설에 대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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