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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VVIP 1500명 대상 ‘프리미엄 엘클럽’ 론칭
유료회원 ‘엘클럽’ 중 상위 1%
연간 2000만원 구매·3040이 절반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홈쇼핑이 상위 1%를 위한 유료 회원제를 론칭하는 등 VVIP 마케팅을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1일 최상위 유료 회원제 ‘프리미엄 엘클럽(L.CLUB)’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유료 회원제인 ‘엘클럽’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이들 중 구매금액 기준으로 1500명만 선정한 ‘프리미엄 엘클럽’을 새롭게 론칭한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이처럼 최상위 고객들을 관리하는 것은 소비 양극화로 이들의 구매가 매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소비층 확보를 통해 치열해진 온라인 유통 채널 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게 롯데홈쇼핑의 계획이다. 실제로 엘클럽 고객은 전체 고객의 약 2% 정도지만, 이들이 구매한 금액은 전체 판매액의 10%를 차지했다. 연간 평균 구매액도 일반 고객에 비해 5배 이상 많았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엘클럽 고객 중에서도 지난 1년간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1500명을 선별, ‘프리미엄 엘클럽’을 선정했다. 이들의 연간 구매금액은 평균 2000만원이며, 30~40대가 50%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엘클럽 대상 고객은 동의를 얻어 가입 절차가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매년 엘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엘클럽 고객을 재선정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엘클럽의 가입비는 10만원이며, 구매 실적에 따라 블랙, 블루, 레드 등 세 가지 등급으로 나눠 ▷웰컴 기프트 ▷최대 15% 할인 ▷무료배송 ▷상품 구매 시 엘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매월 제공한다. 생일 기프트 지급 및 전용 상품몰도 운영할 예정이다. 등급에 따라 ‘시그니엘 호텔 럭셔리 패키지’, ‘롯데 프리미엄 문화공연 초대권’을 제공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회원제 ‘엘클럽’이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막강한 구매력을 갖춘 최상위 구매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온라인 쇼핑채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여행, 문화 등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차별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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