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대부도 주·정차 위반 차량 특별단속
[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 단원구는 오는 9월까지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안내와 계도를 시작으로 주·정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을 대표하는 일일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는 대부도와 시화방조제는 주·정차 위반 차량의 증가로 교통 혼잡과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져 해당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안산시청 전경. |
시는 주말과 휴가철을 이용해 대부도와 영흥도 등 인근 섬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극심한 혼잡을 빚는 방아머리 선착장~북동삼거리 구간에 대해 오는 9월까지 계도활동과 주·정차 단속, 차량 견인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선유도봉 설치로 교통 혼잡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시화방조제에서는 주행형 CCTV를 이용해 통행에 위험이 되는 차량에 대한 즉시단속을 실시하는 등 지역과 상황에 맞춘 탄력적인 단속활동도 실시한다.
단원구 관계자는 “대부도는 뛰어난 자연환경과 시화호 조력발전소, 대부해솔길 등 많은 볼거리와 신선한 해산물 등 먹거리가 풍부해 주말 및 휴가철을 이용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대부도를 찾는 분들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해 보다 많은 분들이 대부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deck91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