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희 계명대 총장의 시집 ‘바퀴의 흔적’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시집 ‘바퀴의 흔적(계명대 출판부·비매품)’을 펴냈다.
신 총장의 이번 시집은 ‘유한의 빛’(1999)과 ‘기억의 길’(2013)에 이어 세 번째다.
총 72편의 시로 구성된 이 시집은 외국인 교수에게 헌정하는 시를 모은 것으로 제자사랑의 마음과 체험적 삶의 성찰을 시로 표현해 냈다.
영문으로 시를 만들고 다시 한글로 번역해 한 편의 시를 통해 두 개의 언어로 각기 다른 느낌을 선사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시 ‘생각’에서는 시인이 아니면서 시를 쓰고 외국인 교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영시를 만들고 같은 주제를 한국어와 영어로 이식한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신 총장은 “계명대는 창립 때부터 국제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외국인 교수들은 꼭 필요한 파트너이고 멘토”라며 “외국인 교수에게 부족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시집을 펴냈다”고 이번 시집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신 총장은 ‘고등교육의 탁월성 추구’(1980), ‘타불라 라사: 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까지’(2005), ‘계명의 한 모습’(2007) 등 시집·강의집·논문·엣세이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