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9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가 시민과 의료진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홍석 기자]인천에서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15명 이상이 발생했다.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된 사실이 새로 공개된 인천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미추홀구·부평구·연수구·중구·서구 등지 거주자로 15명이 넘는다.
방역 당국은 지난 28일 열린 인천시 미추홀구 한 교회 부흥회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부흥회에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 모 교회 목사 A(57·여)씨도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연수구 선학동 거주자(52·여)는 28일 미추홀구 교회에서 A 목사와 접촉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