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통합당 "박광온, '1호 법안' 위해 보좌진에 4박5일 밤샘 대기…협치 노력부터"
황규환 통합당 부대변인 논평
"순위보다 성과로 국민 보답해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미래통합당은 29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놓고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노력과 의지부터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박 최고위원이 21대 국회 '1호 법안'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애먼 보좌진들이 의안과 앞에서 4박5일간 밤샘 대기를 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부대변인은 "박 최고위원이 낼 법안은 19대 국회에서 당시 국회의원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했으나 자동 폐기된 법안이며, 20대 국회에서 박 최고위원이 다시 수정발의를 하고도 끝내 통과되지 못한 법안"이라며 "2차례나 자동 폐기된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제일 먼저 제출해 눈도장을 찍고자하는 박 최고위원의 노력이 눈물 겨울 정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사실상 모든 상임위 표결을 통해 안건을 처리할 수 있다'며 제1야당을 겁박했고, 의석 비율에 따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 국회 운영의 전통을 '87년 체제'라고 폄훼했다"며 "박 최고위원이 밤샘대기까지 하며 제출하고 싶은 법안의 무게를 알고 있다면, 또 그 법안이 민주당을 지지한 국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공평한 것이라면 야당과의 협치를 위한 노력과 의지부터 보여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그 어느 때보다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에 대한 국민의 염원이 큰 21대 국회"라며 "순위보다 내용, 홍보용 보여주기 행보 아닌 성과로 국민에게 보답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