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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선빵!] 카트라이더 ‘배찌·다오’ 옷 나온다.
슬로우애시드 손잡고 의류상품 출시…디저트 상품도 진행 중
“올해 캐릭터사업 강화 원년”…개별 사업부문 분리 가능성
글로벌 Z세대 공략…‘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진출이 분기점
그래픽=김민지 기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올해로 스무 살이 된 넥슨의 대표 캐릭터 ‘배찌·다오’가 게임 밖으로 나온다. 패션의류를 비롯해 디저트·완구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반경을 넓힌다. 캐릭터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배찌·다오는 2001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통해 처음 선보인 캐릭터다. 이후 2004년 출시한 ‘카트라이더’를 통해 넥슨을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캐릭터사업, ‘프로모션’에 불과? “NO!”

넥슨이 자사 유명 캐릭터를 활용한 오프라인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의류브랜드 슬로우애시드와 협업해 ‘배찌·다오’ 패션상품을 출시한다. 의류·볼캡·액세서리 등 13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상품으로 배찌·다오를 활용할 계획이다.

넥슨은 유명 디저트 전문기업과도 협업을 준비 중이다. 향후에는 완구·식료품 등 다양한 분야로 캐릭터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찌·다오 외에도 넥슨의 스테디셀러 게임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미 어린이용 만화책으로 대대적인 인기를 끌며 캐릭터사업 가능성을 보여줬다.

넥슨이 캐릭터사업을 별도 사업부문으로 분리하는 전망도 나온다. 캐릭터디자이너도 충원했다. 권용주 넥슨 IP사업팀장은 “올해가 넥슨의 캐릭터를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Z세대 공략…해외 진출도 탄력

글로벌 Z세대(2000년대 이후 출생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배찌·다오의 나이는 스무 살. 메이플스토리 역시 열여덟 살에 접어든 게임업계 ‘노장’ 캐릭터다. 그런데도 1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앱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국내 이용자 중 절반가량인 46.5%가 10대다. 캐쥬얼게임이라는 특성상 10대에서 선호도가 높다. 게임 속 캐릭터인 배찌·다오의 인기 역시 매우 많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해외에서 성공하면, 배찌·다오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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