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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력사 재고부담 때문에..” CJ올리브영, 올해 첫 올영세일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123개 브랜드 참여…최대 규모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CJ올리브영이 올해 첫 대규모 정기 세일을 단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고 있지만, 협력사들의 재고 부담이 커져 더이상 행사를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대신 안전한 쇼핑을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통해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1주일 간 상반기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실시한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올리브영은 당초 1년에 4번 올영세일을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3월 세일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하지만 올리브영 상품의 80%를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의 재고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6월 세일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덕분에 이번 세일은 123개 브랜드가 참여, 전례 없는 최대 규모 행사가 됐다.

이번 행사의 콘셉트는 ‘여름-땡! 올해 첫 올영세일’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다가오는 여름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네일·선케어·클렌징 등 대표 카테고리 상품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을 총결산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아이 메이크업 전 브랜드 할인, 네일 및 여성 제모용품 전 상품 최대 52% 할인 등 세일 상품 수도 50% 늘렸다.

이와 함께 세일 기간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 ▷대표 인기 상품을 업계 최대 할인율로 선보이는 ‘단독 특가’ ▷주요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상품을 선정해 추가 할인하는 ‘우리 매장 단독 특가’ 등의 차별화한 특가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매장에서는 각각의 컬러 상품 택(Tag)을 통해 특가 행사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행사 기간 고객들이 몰리는 점을 고려, 전국 매장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안전 쇼핑 가이드’를 배포했다. 매장 출입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매장에 비치하는 손 소독제를 늘렸다. 매장 환기 강화와 색조 화장품 코너에 테스트 종이를 비치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정기 세일인 만큼 이번 ‘올영세일’의 할인율과 할인 상품을 대폭 강화했다”며 “고객들에게는 실속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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