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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6월말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소비활성화 기대”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서 발표
특별할인전·할인쿠폰 등 활용
소비촉진 모멘텀 최대한 형성

“경제회복 불씨, 정부·민간 합심”
수출활력방안 등 7월까지 마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달 말부터 7월 초 사이 2주 동안 대규모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를 진행해 소비 진작의 기회로 활용하고, 수출활력과 해외수주, 기업유턴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표적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버금가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다음달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대외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활성화를 비롯해 해외수주 확대방안, 기업유턴 활성화 방안 등을 7월까지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28일 홍남기 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소비진작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추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관련해 “하반기 예정된 대표적 세일행사인 코세페에 버금가는 상반기 특별할인행사로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동행세일 행사는 그동안 이동제한, 매출감소, 판로애로 등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대중소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소비진작을 위한 소비활성화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참여하게 될 이 상생형 소비붐업 행사는 서울 남대문을 중심으로 전국 지자체내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라며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한 안전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기간 중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며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행사 등을 통한 외식과 소비의 연결,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되는 특별여행주간의 각종 관광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각별히 준비해 소비촉진 모멘텀이 최대한 형성되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초 발표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련해서는 “내수진작 대책, 투자활성화, 한국판 뉴딜을 포함한 ‘포스트-코로나’ 대응 등에 역점을 두고자 했다”고 밝히고, 특히 수출 촉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국가간 봉쇄조치 완화 움직임에도 국제교역 여건이 매우 어려워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어려운 수출 상황을 타개할 돌파구 마련이 시급하다”며 “수출력 회복을 위한 비대면 마켓팅 지원, K-방역 수출 등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조만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급감한 해외수출 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해외수주 확대방안’과 해외진출기업 국내복귀를 획기적으로 도울 ‘기업유턴 활성화 방안’을 7월까지 마련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유동성 지원 요청에 대해선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현장을 가보면 많은 분들이 이 어려운 시기 유동성 문제를 가장 많이 제기한다”며 “정부가 135조원+α(알파) 대책을 세웠고 금융권이 만기연장, 추가대출 등에 적극 동참하고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차환·연장·대출 등 유동성을 지원 받는데 좌절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적어도 ‘비올 때 우산을 걷지 하겠다’는 금융권의 세심한 배려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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