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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공개정보 주식거래 혐의’ 신라젠 전무도 구속
문은상 대표와 같은 혐의
檢 “손실 64억 회피한듯”
부산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 내 신라젠 본사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신라젠의 현직 전무이사가 미공개정보를 미리 알고 보유한 주식을 매도한 혐의로 구속됐다. 앞서 문은상(55) 신라젠 대표이사도 같은 혐의로 지난 1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서정식 부장검사)는 신라젠 전무 A씨를 지난 20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항암치료제 펙사벡의 간암 대상 임상 3상 시험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신라젠 주식을 매도, 64억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라젠 주가는 펙사벡 개발 기대감으로 한때 치솟았지만, 임상 중단 사실이 알려지면서 폭락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이용한(54) 전 대표이사와 문 대표의 인척인 곽병학(56) 전 감사 등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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